ADVERTISEMENT

로보트 태권 V, UN기구 한국대표부 친선사절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로보트 태권브이가 캐릭터로는 처음으로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한국대표부 친선사절로 임명됐다. UNHCR 한국대표부(대표 제니스 린 마셜)와 ㈜로보트태권V(대표 신철)는 24일 저녁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태권V 셀레브레이션 2008’ 행사에서 친선사절 임명 협약을 맺었다. UNHCR 한국대표부의 친선사절 임명은 2001년 문을 연 이후 처음이며 캐릭터를 국제기구 친선사절로 임명한 것도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마셜 대표는 “로보트 태권브이는 약자를 보호하고 박해받는 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캐릭터이므로 이상적인 친선사절”이라며 “여러 세대에 거쳐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캐릭터이므로 이를 통해 난민 문제를 한국사회에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철 대표는 “친선사절 제의를 받고 놀랐지만 태권브이가 이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