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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환경만족도 파주市 1위-경기31개 市.郡주민 설문조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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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파주시.연천.화성.양평군등 5개 시.군을 제외한 나머지 자치단체 주민들은 지역환경 전반에 관해 매우 불만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같은 사실은 최근 경기개발연구원(원장 유훈)이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의식조사와 각 지역의 물리적 환경상황에 대한 쾌적성을 평가한「경기도의 쾌적환경평가및 지표개발에 관한 연구」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역의 아름다움과 여유」「지역의 환경보전노력」등 4개의 중간평가항목과 「공기의 깨끗함」등 15개의 개별 평가항목등 총 54개 평가척도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31개 시.군중 26개 시.군 주민들의 지역환경 전반에 관한 만족도가 50점이하(1백점만점 기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파주시가 총74.2점을 받아 으뜸을 차지했다.이어 연천군(73.4점).과천시(67.3점)등 5개 시.군만이 만족도가 중간점수인 50점이상으로 나타났을 뿐이다.주민들의만족도가 가장 낮은 곳은 성남시(31.6점).오산시( 35점).광명시(35.3점).수원시(35.4점).용인시(36.5점)순이다. 특히 3년전과 비교한 「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도」조사에선 13개 시.군 주민들이 더욱 악화됐다고 응답했고 다소 개선되고 있는 지역은 18개 시.군에 불과했다.
주민의식조사가 아닌 물리적 환경상황(통계자료)자료에 의한 환경평가점수는 양평군이 62.82점으로 가장 높고,이어 가평군(62.73점).포천군(58.83점)순으로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환경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리적 환 경조사결과 가장 환경상태가 나쁜 지역은 부천시(31점).광명시(38.39점).군포시(39.03점)등이었다.
조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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