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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勢몰이 집회 본격화-市.道단위 출정식 필승다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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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3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맞아 11일부터 시.도(市.道)단위의 총선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하는등 본격적인 세(勢)몰이 집회 개최에 돌입했다.
신한국당은 11일 이회창(李會昌)선대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서산-태안.청양-홍성.예산 등에서 잇따라 충남권 필승전진대회를 열고 야당의 내각제 도입 주장과 「여소야대(與小野大)안정론」을 집중 공격했다.
신한국당은 12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당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권 합동필승대회를 여는등 강원(13일),제주(14일),경북(15일),전남.광주(16일)등 광역시도별 필승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이다.국민회의는 17일 울산권 4개지구당 창당대회및 경남지역 전진대회를 여는 것을 시발로 18일에는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서울시지부 결성및 4.11총선 필승전진대회를연다. 국민회의는 다음주 김대중(金大中)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권역별 시국강연회를 잇따라 개최,견제세력 육성과 제1야당지지를 적극 호소하기로 했다.
자민련은 12일 김종필(金鍾泌)총재와 장동운(張東雲)후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대규모 중앙당후원회 결성식을 갖는데 이어 14일 대구에서 전국공천자대회를 여는등 충청권과 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주당도 15일까지 공천자 확정및 지구당개편대회를 마치고 16일부터 수도권에서 시국강연회 형식의 「희망본부 물결유세」를 대학가와 도심등에서 연쇄해 개최한다.또 21일에는 중앙당후원회행사를 겸한 전국공천자대회를 열어 본격적인 총선 출정식을 가질방침이다.
김현종.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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