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로 일대를 서울 서부지역의 중심지로 가꿔나가겠습니다.』노승환(盧承煥)마포구청장이 지난해 취임한 이후 가장 역점적으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 바로 마포대교 북단에서 아현동로터리에 이르는 마포로 일대다.
『지하철등 각종 공사로 교통체증.먼지오염등의 몸살을 앓고있는마포로를 문화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개성있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盧구청장은 역설한다.
盧구청장은 이를 위해 『도로변 도심재개발지역과 뒤쪽의 주택개량 재개발지역 사이의 18만여평을 신시가지로 개발하기 위한 설계공모중』이라고 말한다.
즉 이곳을 주민편의시설들이 들어서는 공간으로 개발,업무지역과주거지역의 완충지 역할뿐 아니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공덕동 일대에 밀집한 주물럭집등 유명음식점촌을 특화시키고 시설이 노후한 공덕시장을 현대화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이렇게 되면 마포로는 단지 교통요충지 역할뿐 아니라시민들이 찾아와서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할것』이라고 말한다.
또 올하반기중 지하철 5호선이 개통돼 세곳에 역이 들어서면 용도변경등을 통한 대대적 역세권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盧구청장은『특히 애오개역의 경우 지하에 대규모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만리재길 주변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함께 도로를 확장해 마포지역 진출입이 편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향후 개발계획을 밝혔다.
이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