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휴게소에 얼음방 ‘무더위 운전 졸지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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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하행선)에 얼음방인 ‘시베리아 이글루(사진)’를 개장했다.

이글루는 무더위에 지친 운전자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졸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말까지 운영한다.

직경 5m,높이 2m인 이글루 안에는 길이 70cm,두께 20cm가량의 얼음의자 20여 개를 비치해 실내온도를 영하 5~8도로 유지한다. 입장료는 없으며,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 입구에는 펭귄·북극곰 등 그림을 넣은 촬영대도 설치했다.

휴게소 관계자는 “여름철 고객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얼음방을 만들었다”며 “겨울에는 찜질방으로 개조해 운전자들이 추위에 언 몸을 녹이면서 쉬어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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