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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생각합니다>은행강도사기사건 빈발 감시TV관리 철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은행원이 피살되고 현금 수송차량이 탈취당하는 등 지난 2월 한달동안 대형 은행 강도와 은행 사기사건이 네차례나 발생했다.
가장 치밀하고 정확.신속해야 할 은행이 범죄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걱정이 아닐 수 없다.돈 을 수송하고관리하는 등의 모든 은행업무를 무사안일.태평무사하게 취급하지 않았나 싶고 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노력도 미흡했던 것 같다. 실제로 은행강도가 침입했을때 폐쇄회로 TV가 제대로 선명한화면을 보여준 적이 얼마나 되는가.형식상 설치만 해두었지 점검한번 하지않고 방치해 두지 않았는 지 모르겠다.막상 일이 발생했을 때 필름을 보면 난시청 지역에서 TV를 보 듯 지글지글 끓는 화면이다.범인 찾기는 고사하고 자칫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오인받을 수도 있게 된다.각 은행은 CC-TV를 관리하는데소홀함이 없어야 할 줄 안다.또 은행마다 청원경찰이 있지만 무기를 휴대하지 않고 있어 무장강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최악의불상사를 막기위한 대책이 아쉽다.
박정희〈전남강진군강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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