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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미애위원장 대국민성명 전문]

중앙일보

입력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의 대국민 성명 전문>

국민여러분, 내일은 앞으로 4년간 이 나라 국정을 이끌어갈 국회의원들을 뽑는 총선이다.

선거 분위기가 초반부터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선거일 불과 며칠 앞두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오기식 선거 막판 몰이하고 있다. 대여견제론, 대야견제론 속에 민생과 정책 경제 외교는 실종되고 있다. 파병문제에 대해 제안을 해도 귀를 막고 있다. 사회이슈가 해결해야할 난제가 많지만 해답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무책임 정치의 극단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은 정책을 듣고 싶고 평가하고 싶고 공약을 통해서 미래를 약속, 보장받고 싶어한다. 정권을 빼앗아간 정신적 여당이라고 하는 열린우리당이 정책과 비전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단지 어른 세대에 대해 이나라 장래 결정권이 없으니 투표장 가지 말라는 무책임한 말 던져놓고 다시 탄핵 정국으로 막판 세몰이하기 위해서 단식을 하고 있다. 이것은 국민을 상대로 떼쓰기 하는 정치의 전형이다.

국민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지난 1년간 낙제점을 받은 노 정권과 정신적 여당이라고 하는 열린우리당이 무슨 정책을 내놓는지 평가하고 싶어할 것이다. 제 1당 만들어주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다 이렇게 말 하다가, 박정희식 개발독재모델을 원한다 그런 식으로 1당에 대한 호소를 하다가, 또다시 국민을 상대로 떼쓰기 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 역시 과거 행태적 정치로 가고 있다.

거대 야당과 무책임한 정신적 여당이 서로 견제하겠다 하는 그런 오기식 선거에 모든 쟁점이 실종됐다. 50년간 국민 여론들께서 함께해온 민주당 중산층 서민 민주당은 외환위기를 극복한 정당이다. 경제 재도약 발판을 구축한 정당이다. 경제 개혁의 거품을 뺀 정당이다. 앞으로 이런 일 할 것이다. 어느 정당도 할 수 없다. 철학과 뿌리 정신이 없는 열린우리당이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민주당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평화통일을 실천해온 정당, 유라시아 철도 연결하며 철의 실크로드 끝내 하겠다고 약속해온 정당, 대한민국의 미래를 민주당이 책임지겠다. 다시 기회주시면 민주당이 정치개혁 당내개혁, 경제회생,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문제 이런 문제 책임지고 해내겠다.

다시 민주당 면면 살펴보면 재벌개혁 이론가이신 김종인 전국구 후보가 있다. 또 여성정치세력화를 주장하고 여성권익을 도모해온 전국구 1번의 손봉숙 있다. 사회적 약자 편 서서 성폭력 피해 막고자 실천해온 김강자 있다. 햇볕정책 실천해온 분들이 들어와 있다. 사회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준 분들이 있다. 이런 분들과 함께 저 추미애가 민주당 난제 헤쳐가며 해내겠다. 희망을 드리겠다. 민주주의를 이룩한 세력, 경제위기 극복한 정당, 중산층과 서민에게 꿈을 주고자 실천해온 정당 저의 민주당에게 힘을 주십시오. 역사 앞에 겸손했고 미래를 열어가고자 했다. 다시 한번 힘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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