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복귀전, 상대는 실비아 '빅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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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황제' 예멜리야넨코 효도르(31·러시아)가 7개월만에 링에 복귀한다.

효도르는 20일(한국시각) 미국 LA 혼다센터에서 열리는 'M-1 어플릭션 밴드(Affliction Banned)'에 출전해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32·미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종합격투기 사상 최고의 빅매치인 이번 경기에서 효도르는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대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복귀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상대인 실비아 역시 "희생양이 될 생각은 없다. 최선을 다한다면 표도르를 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미르코 크로캅은 "효도르가 실비아를 이길 것"이라고 경기 결과를 예상했다.

이 대회는 스포츠전문채널 SBS 스포츠가 20일 오전 10시에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SBS 스포츠 홈페이지는 경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으로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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