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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 사커·인디락·영화제 … 동해가 부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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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뜨겁게 달궈진 모래사장에서 상대 골을 향해 슛을 날리는 비치 사커(백사장 축구)는 젊은이들의 피서문화가 됐다. 삼척해수욕장은 2개의 비치 사커 경기장을 마련, 19~20일 비치 사커 경기를 벌인다.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으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마련해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도내 최대 해수욕장인 경포는 인디락 페스티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등의 축제와 함께 올해 댄스 페스티벌과 해변가요제를 새로 만들었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은 화이트 견운모 페스티벌과 함께 영화제 비치발리볼대회 등을 열며, 속초해수욕장은 페스티벌 이외에 조개 캐기와 후리그물 당기기 등의 체험행사를 매일 열 계획이다.

삼척해수욕장은 음악회와 갈라 콘서트를, 맹방해수욕장은 윈드서핑대회, 용화해수욕장은 넙치 잡기 체험행사를 마련했으며 양양 하조대해수욕장은 해변축구와 맨손 오징어잡기, 조개 잡기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은 해양심층수축제, 화진포해수욕장은 진주반지 찾기 등으로 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강원도 환동해출장소 강선구씨는 “규모가 작은 마을 단위 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어업체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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