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56km … 시즌 22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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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32)이 최고구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시즌 22세이브째(1승 2패)를 기록했다.

17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원정경기. 3-0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11일 주니치전 이후 5경기, 6일만의 세이브 추가. 평균차잭점도 1.85(종전1.91)로 낮췄다.

임창용은 첫 상대타자 도리타니 다카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야노 아키히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대타 히야마 신지와 후지모토 아쓰시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마무리의 책임을 다했다. 특히 후지모토를 상대로 던진 두 번째 공은 이날 최고 구속인 156㎞를 기록했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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