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농산물 원산지 증명 협정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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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정부는 참깨.명태 등 중국산 농수산물이 북한산으로 위장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29일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북한산 물품에 대한 원산지 증명 개선방안을 협의한다.
통일원 당국자는 27일 『현재 중국산 농수산물 상당량이 북한산 물품에 대한 우리 정부의 무관세 혜택을 노리고 북한산으로 둔갑해 반입되는 실정』이라며 『이 때문에 북한에 돌아갈 이익이대부분 중국에 돌아가는 모순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일원.재정경제원.농림수산부등이 참석하는 이번 비공개 대책회의에서 정부는 북한산 물품에 대한▶반입 현황▶원산지 증명 실태▶개선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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