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싶은 열린 서울 만들자"-시민단체 '보행조례'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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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중앙일보가 캠페인을 벌인 「열린 서울」만들기(본지 1월8~12일자보도)와 관련,시민운동 차원에서 보행공간 확보등을 골자로한 「보행조례」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시민단체인 시민교통환경센터는 27일 서울삼성동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시의회의원및 교통공학자.시민단체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걷고 싶은 서울만들기 포럼」을 개최하고 구청별 보행조례 제정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시민교통환경센터 최정한(崔廷漢)사무총장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체계를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행권 확보가 가장 중요하므로 시민운동 차원에서 보행조례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소위원회를 구성,보도폭및 횡단보도 설계등과 관련된 최저기준을 만들어 제시키로 했다.참석자들은 4월말 서울시의원및 구의원.관련 공무원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보행조례 제안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걷고 싶은 서울만들기 운동본부」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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