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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대통령,金대통령에 영빈관사진첩 선물-YS,印순방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나라시마 라오 인도총리의 정상회담은26일 오후4시15분(한국시간 오후 7시45분)부터 1시간30분동안 인도정부 영빈관인 하이드라바드 하우스에서 열렸다.
회담을 끝낸 양국 정상은 무갈룸으로 이동,공노명(孔魯明)외무장관과 무케르지 인도 외무장관이 서명하는 「한.인도 투자보장협정」과 「한.인도 공동위원회 설립협정」 조인식에 참석.
이어 오후 5시45분 金대통령은 라오총리의 배웅을 받으며 로비로 이동,『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만나자』고 인사한뒤 숙소인 대통령궁으로 출발.
…金대통령과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는 26일 오후 6시30분 대통령궁으로 샤르마대통령 내외를 예방하고 작별인사.
金대통령은 1층 접견실 입구에서 샤르마대통령의 영접을 받고 『뉴델리에 머무르는 동안 대통령각하와 인도국민이 따뜻하게 대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
샤르마대통령은 『각하의 인도방문으로 두나라가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화답한뒤 金대통령에게 영빈관사진첩을 증정.
金대통령은 이어 인도 국빈방문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라오총리가주최한 만찬에 참석.
이날 만찬은 공식만찬사와 건배 제의없이 진행됐으나 두 정상은통역을 통해 양국 관계와 金대통령의 방문등에 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눠 개인적 우의를 과시.
…이에앞서 金대통령은 이날 낮 인도상공회의소 등 경제3단체가공동주최한 오찬 연설에서 『태평양과 인도경제권을 서로 통합하고두 나라가 양지역으로 진출하는데 상호 긴밀히 협조해나가자』고 제의. 金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초청오찬에서「태평양.인도양시대의 새로운 동반자관계」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인도의 개방정책과 한국의 세계화,개혁.개방정책이 맞물려 무역.투자.기술 등에서 양국간 경협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제의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뉴델리=김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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