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향기나는 사람들" 강위석 지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성실한 삶은 아름답다.어떤 허구의 예술보다 스스로에 충실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는 더 감동적이다.
경제계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다 늦깎이 언론인으로 재출발,현재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중인 저자가 지난해 매주 한차례 중앙일보에 연재한 「강위석의 들으며 생각하며」에 실린 글을 단행본으로 묶었다.
저자가 만난 사람은 모두 52명.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영원한 산 사나이 허영호씨 등 저명인사에서 35년간 환경미화원 외길을 걸은 김원수,가난한 노인.고아들에게 25년동안 공짜 이발을 해준 신영철씨 등 음지에서 남모르게 봉사하는 사람들까지 우리들의 가슴을 촉촉히 적시며 살맛나게 하는 사연들이 가득하다.〈솔.3백53쪽.6천5백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