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깨끗한 손'피에트로 지위남용혐의 벗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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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브레시아(이탈리아)AP=연합]이탈리아 브레시아 법원은 22일 반(反)부패사정의 기수로 직권남용 및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 전검사에 대해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로베르토 스파노 판사는 피에트로가 검사로 재직할 당시 지위를 이용,친구회사의 컴퓨터를 검찰청에 납품토록 불법 알선했으며이 과정에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한 검찰의 기소요청을 기각했다. 검찰측은 판결에 불복,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트로는 이번 법원의 판결에 따라 오는 4월21일 실시되는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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