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식탁 물가] 상추·깻잎 뛰고 햇감자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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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채소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맑고 따뜻한 날씨를 즐기는 봄나들이객이 늘면서 음식점의 채소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점 수요에 민감한 상추.깻잎.풋고추값 등이 크게 뛰었다. 상추(100g)는 지난주 260원에서 이번주 360원으로 올랐다. 깻잎(5속)은 630원에서 870원으로, 풋고추(100g)는 460원에서 520원으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

강세를 보이던 햇감자는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출하 후 처음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1㎏ 가격이 지난주 4920원에서 이번주 4100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고구마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1㎏ 가격이 3600원에서 3700원으로 조금 올랐다. 제철 과일은 출하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향세로 들어섰다. 토마토(100g)는 지난주 420원에서 이번주 370원, 참외(100g)는 570원에서 400원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돼지고기(삼겹살.목살)도 나들이철을 맞아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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