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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유인촌 장관 자전거 출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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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걷기를 좋아해서 ‘워크홀릭(walkholic)’으로 알려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번엔 자전거 핸들을 잡았다.

10일 아침 출근길에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광화문 청사까지 자전거를 탔다. 성수대교로 한강을 건너 청계천 길을 이용해 문화부 청사까지 왔다.

오전 7시쯤 집에서 출발해 1시간 가량 걸려 청사에 도착한 유 장관은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운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앞으로 출근길에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간편한 반바지 운동복 차림에 헬멧과 고글을 착용했다.

유 장관은 “직접 타 보니 자전거 전용도로가 거의 없어 위험하다는 걸 직접 알 수 있었다”며 “걷기와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 절약운동에 더 많은 국민이 동참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긴급한 회의를 비롯한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자전거나 스쿠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민우 기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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