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實聯,일본규탄 가두행진-YMCA선 일본상품 불매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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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일본 이케다외상의 독도(獨島)영유권 주장 망언에 대한 시민.
사회단체들의 항의 물결이 갈수록 거세게 일고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총장 兪在賢).환경운동연합.흥사단 등11개 사회단체 소속 회원 2백여명은 12일 낮12시 서울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주장 망언규탄 시민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되풀이되는 일본정치인들의 망언은일본이 제국주의적 망상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면서『정부는 65년 졸속으로 체결된 한일외교협정에 대한 개정작업에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집회를 마친 후 『망언일삼는 일본은 공식 사과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종로2가를 거쳐 조계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이에앞서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李昌馥).불교인권위 소속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11시 일본대사관을 방문,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서울YMCA(회장 全大連)는 성명을 통해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극일운동」기간으로 설정,▶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시민포럼개최▶일본영화.위성TV안보기 운동▶일본상품불매운동등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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