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피부가 사랑받는 계절이 왔다. 메이크업포에버에서 올 5월 출시한 ‘아쿠아 아이즈 브론즈 컬렉션(Aqua eyes bronze collection·사진)’은 태닝한 피부에 어울리는 맞춤형 아이라이너다. 금색과 은색을 비롯해 여름 햇살 아래서 가장 빛날 수 있는 다섯 가지 색상을 골라 내놓은 컬렉션이다. 클럽 조명 아래서도 빛을 발한다. 기존 제품보다 작은 사이즈로 출시됐다.
‘아쿠아 아이즈’는 다른 아이라이너와는 달리 오일이 많이 들어 있어 한 번에 부드럽게 발린다. 아이섀도만큼이나 색상이 화려하고, 펄감이 살아 있다.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면 아이섀도를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다.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 힘든 직장인의 관심을 끌 만하다. 땀이 흐르거나 눈을 비벼도 잘 번지지 않아 여름에 쓰기에 좋다. 다크서클을 가리고 싶다면 눈 밑에 화사한 색상으로 발라주면 한층 밝아 보인다. 타제품보다 두꺼운 펜슬 타입이기 때문에 검은색은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