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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무궁화호 10편 증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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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12일부터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노선이 왕복 10편 늘어나고, 요금도 10% 할인된다.

지난 1일 고속철도(KTX) 개통 후 일반열차 노선을 무리하게 줄여 서비스 질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비난에 따른 조치다.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은 12일부터 일반열차의 경부선 6편, 호남선 2편, 경춘선 1편, 대구선(통근열차) 1편 등 왕복 10편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승차감이 나쁘다는 불만이 일고 있는 KTX 역방향 좌석에 대해서는 6월 1일부터 운임의 5%를 할인하기로 했다.

또 응급구호 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역별로 병원.119구급대와의 비상연락 체계를 재점검하고 앞으로 KTX 여승무원을 증원할 때 간호사 자격자를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수준에서 대응키로 했다.

한편 지난 1~10일 운행된 KTX의 정시 발착률은 평균 97.1%로 집계됐다. 또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의 수송을 포함한 전체 철도 수송인원은 162만41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8만6734명에 비해 17.1% 늘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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