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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선보인 중형 자동차 무엇이 다른가-현대 쏘나타3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쏘나타Ⅱ 발매후 2년여만에 나온 쏘나타Ⅲ는 외관이 크게 달라졌다.역동성과 곡선미의 조화를 이루게 했다.
앞 램프는 직선형에서 벗어나 미등.전조등을 타원형으로 처리했다. 뒤램프는 트렁크의 곡선 흐름을 따라 좌우로 분리배치하는 형태로 바꾸었다.
트렁크 끝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처리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이런 뒷 모습은 벤츠를 연상시킨다.서구풍의 이미지를 살려 수출전략형 중형차라는 판매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것.
주행중에는 핸들의 안정감이 있다.이는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EPS)을 적용했기 때문.
시속 1백55㎞로 가속하다 급제동을 했으나 핸들의 떨림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커브길을 돌때도 부드러운 회전감이 느껴진다.이밖에 개발팀이 특히 중점을 둔 것은 소음.진동의 최소화문제다.차체바닥과 측면엔 우레탄 소음재를 깔아 소 음을 줄였다. 스키를 실을 때는 뒤트렁크에서 스키가 뒷좌석 중간까지 나오게 했다.또 새로 첨가한 오른팔 걸이는 주행중의 피로를 덜어준다. 현대는 6일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고 7일부터 시판한다.값은 미정.최고속도 1백97㎞.
이기수.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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