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개 초등에 ‘영어체험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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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교육환경이 뒤떨어지는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주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시내 18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가 설치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추경예산에 영어체험센터 설치지원금 20억원을 긴급편성해 16개 구·군에 1억2500만원씩 배정했다.

영어체험센터는 정부가 교육환경이 낙후된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사교육을 학교로 흡수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38개 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해 9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16개 구·군 가운데 영도구와 기장군을 제외하고는 관련 예산을 마련하지 못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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