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함평에 엑스포공원· 생태습지 등 둘러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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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노무현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3일 오후 경남 김해군 진영읍 봉하마을 주민 30여명과 함께 함평군을 방문, 생태경관 조성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현장 등을 견학했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은 이날 낮 함평에 도착, 군립도서관 열람실에 마련된 임시 식당에서 점심식사로 낙지물회·백합죽 등을 먹은 뒤 나비곤충엑스포가 열렸던 엑스포공원과 함평천, 생태 습지 등을 둘러봤다. 이어 해보면 대각리 오두마을에 있는 ‘황토와 들꽃세상’을 견학한 뒤 나비연꽃마을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신광면 연천마을로 가, 생태경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봉하마을을 방문한 이석형 함평군수와 노 전 대통령이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대상 지역인 두 마을의 교류 협력을 약속함에 따라 이뤄졌다. 노 전 대통령 일행은 대동면 운교리에 있는 자연생태공원으로 가 난실·장미원·곤충학습관 등도 관람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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