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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추진 강서 가달지구에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조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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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시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강서구 가달지구에 외국인투자 전용지역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강서구 녹산동 가달·생곡마을 일원 가달지구(81만 ㎡)의 산업시설용지(48만7000㎡) 안에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를 지정, 조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그린벨트(GB) 내 조정 가능지’ 및 경제자유구역인 이 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다음달 정부에 GB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 과정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 규모를 정하기로 했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부산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는 강서구 부산과학산단 내 ‘지사외국인투자지역’(29만7000㎡), 강서구 화전산단(13만5500㎡) 및 미음지구(34만 ㎡)등 4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미음산단 조성공사가 올 12월 착공될 예정이어서 이곳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다음달부터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화전산단(조성공정 60%) 외국인 투자기업 지역의 용지 공급이 내년 6월부터 가능한 점을 고려, 이곳에 입주(투자) 의사를 이미 밝힌 기계부품·소재 분야 3~4개사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음지구의 용지 공급은 2010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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