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핫라인>전국땅값 4년만에 소폭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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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해 전국 땅값이 91년 이후 4년만에 소폭이나마 오름세로반전됐다.전체적으로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도시 인근 준농림지역이나 시(市)로 편입.승격한 지역등의 땅값 움직임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건설교통부가 27일 발표한 「95년 지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94년보다 평균 0.55% 올랐다.
땅값은 92년부터 94년까지 3년간 계속 하락세를 보였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4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광주.대구.강원.경북등이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0.18% 오르는데 그쳤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준농림지가 많은 비도시지역이 1.1% 올랐으며 녹지지역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0.88%)을 보였다.
지난해 땅값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대구시에 편입된 달성군으로 7%가 뛰었고▶경기도 용인군과 고양시▶강원도 고성군과 양양군등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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