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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팝스오케스트라 창단20주년 기념음악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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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7월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음악회를 갖는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는 30일 이번 2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팝 클래식 마니아층 관객은 물론 창단 이래 20여년 동안 변함없이 애정과 사랑을 보내준 성원에 예술적 완성도를 높인 음악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선보일 첫 번째 곡은 1988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2,700여회의 음악회를 펼쳐 온 하성호 상임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축전서곡’ 으로 선정됐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이 서울팝스만의 개성으로 편곡되어 연주되며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도 연주된다.

출연자로는 호소력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이자, 시호오페라 단장으로 활동 중인 김희정과 한국에서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 남편으로 더욱 잘 알려진 재즈 보컬리스트인 Tim Strong이 아름다운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안드레아 보첼리) 와 ‘A Love until the end of time(플라시도 도밍고)'을 부른다.

또 피아니스트 김혜련이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다듬어진 아름다운 선율로 ‘노다메 칸타빌레의 OST’에 수록된 ’Rhapsody in Blue‘ 를 연주한다. 마지막 출연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 장사익이 그의 대표곡인 ‘찔레꽃’, ‘님은 먼 곳에’, ‘동백 아가씨’를 부른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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