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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샌들 미리 사세요" 백화점 창고 정리 앞당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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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봄 정기세일이 한창인 백화점 매장에 원피스.반바지 등 때 아닌 여름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짧은 옷에 대한 수요가 늘자 백화점들이 봄옷 대신 여름옷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서는 여름용 상품을 미리 알뜰하게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롯데백화점은 11일까지 본점.잠실점.강남점.일산점.인천점에서 '숙녀캐주얼 TOP 브랜드 바겐기획 대전'을 열고 초여름 이월 기획상품을 최고 80% 할인판매한다. 쏠레지아.쉬즈미스.캐리스노트 등의 투피스는 19만8000원, 원피스는 15만8000원, 니트는 2만9000원선이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12~15일 '미리 만나는 여름' 매장을 열어 샌들.민소매 의류.비치백.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을 싸게 판매한다. 샌들은 3만9000원, 스니커즈는 5만9000원, 비치백은 2만7000~6만원, 선글라스는 6만5000~16만5000원, 모자는 1만~3만원이다.

무역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에서는 12~18일 여름의류 특설 매장을 연다. 원피스는 13만~15만원, 민소매 티셔츠는 3만원대에 내놓는다. 또 12일부터 점별로 '진캐주얼 초여름상품 초대전'을 열고 CK진.게스 등의 티셔츠, 니트, 반바지를 5만원 미만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미아점은 11일까지 아동용 여름 샌들을 7000원에 판다. 강남점은 11일까지 '나이키 단독 고객 초대전'을 열어 반소매 티셔츠는 2만3000~2만5000원, 반바지는 2만6000원에 내놓는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9~15일 '르까프 창고 대개방' 행사를 열어 초여름 이월상품을 최고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샌들 1만7000~3만5000원, 슬리퍼 1만원~1만5000원, 운동화 1만~3만7000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9일까지 여름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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