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홍수복구 못해 올농사 어려울 듯-訪北 홍콩자선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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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해 세차례에 걸쳐 홍수 피해를 본 북한이 지금까지 전답복구에 손도 못대고 있어 올해 농사가 제대로 될 것인지 심각한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보름간 북한을 방문해 쌀 1,400을 황해남도에 전달하고 돌아온 가톨릭계 자선단체인 「홍콩-카리타스」의 카티 젤베거 국제합작부 주임은 북한이 아직 전답복구에 나서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젤베거 주임은 북한주민들이 지붕을 새로 씌우는등 가옥 복구에만 전념하고 있으며 일단 주택 정비가 끝나야 논밭으로 밀려든 자갈과 진흙.모래 제거작업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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