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경의 한국마사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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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96년을 「고객제일주의 실현의 해」로 설정,사은행사.사회기여.경마정보공개 확대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오경의(57.사진)한국마사회장은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경마문화 선진화를 위해서는 마사회 자체의 운영개■과 함께 경마인들의 인식전환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회장은 회장의 전결권을 대폭 이양,실무자들이 직접 책임지는 풍토조성과 각종 용역 입찰과정서 담합.로비를 배격,마사회 이미지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회의 올해 매출목표는 94일 경주에 2조3,000억원으로입장객은 하루평균 7만3,000명에 연인원 680만명이상.
오회장은 지난해말 감사원에서 지적한 「수익축소로 출연금 회피」보도에 대해 『당시 세무회계기준으로 처리했던 것으로 올 법인세 확정시 수익계상 출연토록 돼있다』며 『시정조치를 지시한 감사원도 시정지시를 내리고 마사회 운영에 아무 하자 가 없음을 확인해 주었다』고 밝혔다.최근 핫 이슈가 되고 있는 마권세의 국세화 전환 움직임에 대해서는 『모처럼 막이 오른 지방자치화 시대의 취지에도 어긋나며 자치단체의 형편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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