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식탁의 공포'로 식품비 급증…값비싼 친환경·웰빙 쪽으로 눈돌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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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광우병 파동으로 비롯된 먹거리 불안으로 가계에서 식료품비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이 오른 데다 값비싼 친환경 제품이나 웰빙 식품 쪽으로 눈을 돌리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계에서 차지하는 식료품 비중이 커져, 소득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엥겔계수 이론이 수정돼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뉴스'는 경기 침체 속에 올 들어 술 소비가 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5월까지 특히 맥주 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불경기가 심화할 경우 양주·맥주 소비는 줄어드는 대신 소주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국제 무대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쿵푸 팬더' '돼지코 아기공룡 임피의 모험' 등에서 레이아웃 총감독을 맡아 대히트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섬세함과 끈기, 미적 감각이 성공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남산에서 육안으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서울 대기가 깨끗해졌습니다. 한낮 가시거리는 20㎞를 넘어설 정도입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농도가 크게 낮아진 것은 최근 내린 장맛비의 영향이 크지만 고유가로 자동차 운행이 많이 줄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와 함께 원어로 듣는 AP뉴스와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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