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여배우 감금 폭행 감독 은희복씨 긴급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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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서초경찰서는 11일 자신이 감독한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를 집으로 유인,반항하자 폭행한 뒤 이틀동안 감금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K영화사 영화감독 은희복(殷熙福.42.서울용산구한남동)씨를 긴급 구속했다.殷씨 는 지난1일자신이 감독한 성인용 비디오영화에 출연했던 朴모(23.서울동작구사당동)씨를 『커피 한잔하자』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옷을 벗기고 손과 발을 침대와 의자에 벨트로 묶어 폭행한 혐의다.경찰 조사결과 殷씨는 또 반항하는 朴씨 의 입을 수건으로 틀어막고 방문에 못을 박아 48시간동안 감금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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