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추위 '교통대란'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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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국 140개 전기대 가운데 고려.연세대 등 46개 대학이 8일 일제히 본고사 또는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들 대학중 경북.고려.부산.서강.연세.이화여.포항공.한양대등 12개 대학은 대학별 본고사를 치른다.
〈관계기사 21면〉 연세대는 9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캠퍼스인문.자연계 지원자에 한해 본고사를 실시하며,나머지 대학들은 8일 하루로 끝낸다.
8일 전형하는 46개 대학(모집정원 6만2,335명)에는 34만1,32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48대1에 이르고 있다. 이에 앞서 각 대학은 7일 수험생들을 예비소집,복수지원확대의 여파로 사상 최대의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몰려 교통대란이 벌어질 것을 우려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토록 당부하고 자가용차량의 교내진입을 불허키로 하는등 비상태세에 돌입했 다.또 연세대등 일부 대학은 이날 예능계 지원자들의 면접및 실기고사를 시작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이 오는 곳이 많겠고 오후들어 중북부 지방부터 차차 개면서 추워질 것으로 예보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6도,부산 영상3도 등이며 9일에는 서울 영하9도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몰아 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서울.경희.성균관대 등 56개 대학은 13일,동국.아주.한국외국어대 등 38개 대학은 18일 본고사및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한다.전기대 합격자는 대학별로 22일부터 발표키로 예정돼 있다.
김동균.김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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