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체장 서울시 첫 公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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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립예술단체들을 이끌어나갈 예술단장을 공개채용키로 했다.
시는 5일 세종문화회관의 8개 시립예술단체중 시립합창단등 5개 단체장 임기가 끝남에 따라 시립예술단 창단이래 처음으로 이들 단체장들을 공개모집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립예술단체를 모든 예술인에게 공개해 보다 격조있는 예술문화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지방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국내예술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체장이 공개 채용되는 시립예술단체는 ▶합창단 ▶가무단 ▶오페라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등이며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31조 각항에 저촉되지 않고 관련분야의 풍부한 경력을 갖춘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자로 정했다.
후보자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무대공연과(399-1563)에 신청하면 된다.시는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2월말께 3년임기의 단체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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