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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 항로 경쟁체제 운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독점항로인 인천~백령도간 항로운항이 4월부터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4일 진도운수측이 지난해 제출한 인천~백령도간 내항여객운송사업면허를 조건부로 내인가 했다.이에따라 진도운수측은 늦어도 4월까지 이 항로에 싱가포르에서 수입한 470급 초쾌속선을 취항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인천해항청은 진도운수측이 초쾌속선을 투입할 경우 현재경쟁선사인 세모측이 요금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져 경영난을 겪게될것으로 보고 진도운수측에 책정된 요금 2만5,000원을 2년간동결토록하는 조건으로 내인가했다.
진도운수측이 지난해 5월 초쾌속선을 현행 여객운임 3만7,100원보다 1만2,100원이 싼 2만5,000원에 투입하겠다는사업신청을 인천해항청에 제출했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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