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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로 殺人 美 10代범죄 급증-FBI보고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워싱턴 AFP=본사특약]미국에서 아무 동기 없이 살인하는 청소년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미연방수사국(FBI)의 한 보고서가 26일 밝혔다.
이같은 청소년층을 「슈퍼약탈자」로 이름지은 이 보고서는 지난6년동안 청소년 범죄가 2배이상 증가했으며 살인죄로 체포된 청소년은 지난 94년 2,982명을 기록,지난 85년(1,183명)의 3배수준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범행동기면에서 납득할만한 동기도 없이총기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이들 중에는 자신들의 캔디를 훔쳤다는 이유로 5살짜리 아이를 14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소년들이 있는가 하면 아무 이유없 이 여동생을 쏘아죽인 10살짜리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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