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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책>"지붕위의 기병1.2" 장 지오노 지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유럽 각지에서 재평가작업이 활발하게 전개됐던 프랑스 소설가 지오노의 대표소설로 국내 처음으로번역되는 작품.
풍부한 상상력과 이미지를 동원,주로 산업혁명과 문명의 발전에밀려 피폐해져가는 자연과의 조화를 그렸던 지오노는 이 작품에서도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강조하고 있다.
배경은 1832년 프랑스의 프로방스지방으로 사람들이 콜레라에무더기로 쓰러져간다.콜레라라는 재앙때문에 사회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인간은 오히려 가면과 위선을 벗고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송지연 옮김.문예출판사.각권 300여쪽.각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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