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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시장 방화추정 화재-서울은평구 5곳서 동시 불길치솟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한밤 상가가 밀집한 재래시장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오전 3시23분쯤부터 10여분동안 서울은평구진관외동 진관시장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5가구 16명이 세들어 사는 연면적 35평 규모의 2층 목조건물과 잡화가게(주인 金은철.44)등을 태워 2,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꺼졌다. 이날 불은 새벽에 발생했으나 주민들이 모두 신속히 대피,인명 피해는 없었다.경찰은 金씨의 노상 잡화가게를 중심으로반경 200여안에 있는 목조건물.노상점포 등 다섯곳에서 1~2분 간격으로 잇따라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일단 방화에 의한 화재로 보고 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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