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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 또 업무 부분중단-백악관.의회 예산안 협상 결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미국의 백악관과 공화당 주도의 의회가 15일 다시 균형예산안협상에 실패함으로써 4주만에 다시 연방정부의 부분적 업무중단이불가피하게 됐다.
지난달 업무중단(셧다운)때 백악관과 의회가 합의한 연방정부 임시지출법안은 15일로 시한이 만료돼 주말인 16일 자정부터 9개 정부부처와 일부 정부기관들이 다시 부분적 업무중단에 들어가게 된다.양측 협상대표들은 주말 재협상에 낙관적 인 견해를 표시하고 있어 내주초 셧다운은 사실상 미리 해제되거나 계속되더라도 짧은 기간 내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셧다운은 지난번 셧다운 당시 귀휴조치된 연방공무원수가 80만명에 이르렀던 것보다 훨씬 적은 28만명에 그치고 또 주말을 끼고 있어 실제 체감 효과는 적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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