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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영취산 진달래 만개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 영취산 진달래 만개 外

여수시 중흥동 영취산에서 2일부터 진달래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10일까지 열리나 행사는 4일까지 사흘간 집중적으로 열린다.

2일엔 특설무대에서 시민화합 한마당, 흥국사에서 홍교 밟기, 봉우재에서 산신제를 한다. 3일에는 철인 산악대회.국악공연 등, 4일엔 청소년 댄스 시연.관광객 장기자랑.KBC 노래자랑 등을 즐길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임도의 차량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061-691-3104.

*** 전주~군산 벚꽃축제

군산.김제시 주관 벚꽃잔치가 3~20일 '1백리 벚꽃길'에서 열린다. 군산시는 조촌동 경기장 앞 공터에 난장을 펼치고, 월명공원 등에서 벚꽃 아가씨 선발대회.전주~군산 마라톤대회.벚꽃 사진 촬영대회. 가요제.시민위안잔치 등을 개최한다.

김제시도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백구면 유강리 만경강 목천교 옆 330m의 도로 가에 난장을 연다. 전야제 때는 난장에서 연예인 등을 초청해 시민위안공연을 한다.

4일엔 도로변에서 사진촬영대회와 초.중생이 참여하는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한다.

*** 미니 관광열차 운행

곡성군은 폐선된 전라선 옛 곡성역~압록역에서 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소형 모터카인 '미니 열차'를 운영한다. 연휴인 5일에도 운행한다.

미니 열차는 21인승으로 양방향 이동이 가능하며, 시속 30㎞ 이하로 달린다.

하루 4회씩 옛 곡성역 철도공원을 출발, 침곡소공원.송정 심청테마마을 입구를 거쳐 가정마을 관광열차 간이역까지 섬진강변을 따라 10㎞를 왕복한다. 소요 시간 1시간 10분 가량. 061-363-0801.

*** '집의 숨.집의 결'展

영암군은 이화여자대 박물관과 함께 군서면 도기문화센터와 구림마을에서 2004년 특별전 '집의 숨.집의 결'을 3일 개막, 10월 29일까지 계속한다.

전시회는 생명의 기원인 흙과 생명을 키우는 집의 개념을 주제로 했다. 현대 미술가 15명이 구림마을의 현재(숨)와 역사(결)의 만남을 새롭게 구상해 제작한 설치.조각.회화.사진 등을 전시한다.

개막 행사는 3일 오후 3시 도기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며, 성주풀이.뒷풀이 공연 등이 곁들여진다. 061-470-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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