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태백.정선.영월.삼척 등 4개 시.군의 '탄광지역 균형발전협의회'(광균협)가 지역간 이해대립으로 존폐 논란을 빚고 있다.
정선군 고한읍번영회는 지난달 29일 강원랜드에서 광균협 회의장을 봉쇄한 채 "광균협이 특정 지역의 불만만 고려한 정치논리로 사사건건 강원랜드 사업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며 해체 요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태백,삼척 도계,영월 등 3개 시.군 사회단체들은 31일 공동 성명을 통해 "최근 고한읍 번영회의 광균협 해체 요구와 점거 농성은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반발 하면서 오히려 역할 강화를 주장했다.
정선=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