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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멋있고>양평군 '보령장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경기도양평군양평읍회현리 대명콘도 앞에 위치한 보령장원은 우리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전통 곰탕.칼국수집이다.
순수 한우의 사골.사태로 24시간 우려낸 곰탕국물은 담박한 맛에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데다 진국으로 한 그릇 비우고나면 운동을 마친뒤에도 속이 든든할 정도다.
특히 칼국수는 곰탕국물에 주인이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뽑아낸국수발을 끓이는 동안 계속 휘저어 가락의 윤기와 쫄깃쫄깃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곰탕.칼국수 반찬으로는 김치가 제일.이곳의 김치는 음식점 앞마당에 큰 독을 묻어 저장한 전 통김치 맛으로마치 초대받은 집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먹는 듯한 인상이다. 더욱이 이같은 맛과 함께 공기밥 추가분 등은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미각을 더욱 높여준다.〈추천인탤런트 왕춘(王春)〉 입구에 들어서면 「일류 음식문화」란 문구와 함께 70여평 크기에 홀과 온돌식이 현대적 인테리어로 잘 정돈돼 깨끗함을 느끼게 한다.
『칼국수는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선20분정도 시간이 걸린다는 주인의 설명이다.
파.마늘 등 재료를 최상품으로 사용하고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 보령장원의 특징이다.
서울에서 불과 1시간30분 거리고 주변에 여주 신륵사등 관광코스가 인접해 있어 주말 가족단위로 찾으면 좋을 듯하다.
곰탕(5,000원)과 칼국수(4,000원)외에 불고기 1인분(9,000원).육회(1만3,000원)도 있고 양도 많아 4인가족의 경우 2만~3만원이면 충분하다.
***메 모 주차장은 넓은 편이며 1,3주 수요일은 쉰다.실내 좌석공간이 넓어 연회및 단체손님도 가능하다.(0338)72-8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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