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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주최 KOEX서 주라기 대탐험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2억2000만년전 바다공룡등 지구상 거대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습을 드러낸다.첨단장비로 공룡시대등을 재현한 「주라기 대탐험전」이 16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중앙일보사와 KBS주최로 한국종합전시장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게 된 것.
주라기시대의 공룡에서부터 빙하기의 매머드,현대의 고래에 이르기까지 거대동물들이 실제 모습 그대로 한꺼번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자연환경의 신비를 체험하고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오락과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20여점의 각종 거대동물들의 먹이사냥 모습과 강인한 생명력등이 3,000여평 전시장에 시대별로 실감나게 펼쳐진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대형 스크린에 인디애나 존스 박사가 등장,앞으로 있게 될 시간여행에 대한 설명을 해줘 과거로의 모험을 재미있게 이끈다.
백악기 공룡들의 세계로 들어서면 원시숲과 화산폭발을 나타내는붉은 빛,자욱한 연기등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그 시대를 지배했던공룡들의 모습을 공포와 긴장속에서 체험한다.또 주라기관에서는 공룡들의 약육강식의 세계가 연출되며 바위뒤에서 공룡이 튀어나와현장감을 더해준다.
고드름 커튼이 드리워진 얼음바위 터널을 지나 빙하기로 접어들면 왕도마뱀 바실로사우루스,코끼리 조상으로 알려진 매머드의 모습을 흰눈이 덮여있는 배경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공룡시대를 빠져나와 현대의 세계로 되돌아오면 고래와 상어,초 대형 오징어등오늘날 생존하고 있는 거대 해양동물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세계에서 2개밖에 없는 티라노사우루스(백악기의 육식공룡)의 두개골등 세계 각지에서 발굴된 중요 화석들을 전시,직접 관람한 공룡들과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특수 입체안경을 착용하고 해양세계를 체험하는 3D영화관,화면이 관람객들을 둘러싸고 있어 마치 공룡이 살던 시절로 돌아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360도 원형극장 등 첨단 과학시설이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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