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23번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의 우회도로가 이르면 2008년 개통될 전망이다.
구간은 용인시 죽전동 풍덕천 네거리 인근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옆도로(옛 393지방도)에서 성남시 분당구 수서~분당간 도시고속화 도로 종점까지다.
경기도는 1일 "최근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중 공사를 시작, 2008년 12월까지 왕복 4차로.길이 2.48㎞를 개통할 계획이다.
경기도 등은 하반기 중 예산을 확보한 뒤 내년 초 토지보상과 함께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평상시에도 교통체증을 빚는 23번 국지도와 풍덕천 네거리의 차량통행이 훨씬 나아질 전망이다.
정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