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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초지동에 시민공원-19만평에 산책로.체련장등 조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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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쓰레기더미를 시민공원으로.」 경기도 안산시는 그동안 쓰레기가 마구 버려진 채로 있던 초지동 화랑농장터에 시민유원지를 만들기로 했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도심인 초지동667번지의 시유지 19만평,일명 화랑농장터에 137억3,000여만원을 들여「화랑유원지」를 조성키로 하고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에 각각 교통및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시는 올 해중 관련심의를받아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민공원에는 산책로.인공동산 등으로 구성되는 1만6,000여평 규모의 숲공원,배드민턴장.농구장.게이트볼장 등의 시설을 갖춘 5,000여평의 체련장,야외공연장 등이 있는 1만9,000여평의 중심광장,팽나무.자작나무 등을 심을 6,0 00여평의 자연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안산시는 이곳에 연면적 1만3,000여평 규모로 주차장도 세 곳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 시민공원이 들어서면 그동안 쓰레기 하치장화 등으로 인해 환경이 열악했던 주변의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유원지를 전액 시재정으로 조성키로 했다.시공은대구지역업체인 화성산업㈜이 맡았으며 준공예정일은 97년12월로잡고 있다.
이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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