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수미씨 "급발진 보상" 시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 탤런트 김수미씨가 1일 BMW 임원진들이 묵고 있는 워커힐 호텔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일간스포츠 제공]

탤런트 김수미(金守美.53)씨가 1일 오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BMW 자동차의 급발진 사고 보상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 항의시위를 벌였다.

金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소복을 의미하는 흰색 옷을 입고 돗자리를 깔고 앉은 채 "BMW는 급발진 사고 즉각 규명, 보상하라"는 글씨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金씨의 시위는 전 세계 지사장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호텔에서 열린 BMW그룹의 연례 사장단 회의에 맞춰 회의장 건물 앞에서 진행됐다.

金씨는 1998년 8월 운전기사가 몰던 자신 소유의 BMW 승용차가 후진하던중 시어머니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를 당했다.

민동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