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인요양보험 10만여 명 혜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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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7월 1일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10만 명 이상의 치매·중풍 노인이 우선 혜택을 볼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0일 장기요양보험 신청자가 5일 현재 약 16만 명이며 이달 말까지 7만 명이 추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가 신청자 12만 명을 대상으로 1차 등급 판정을 한 결과, 72.4%인 8만7000명이 1·2·3 등급에 해당됐으며 27.6%인 3만3000명은 등급 외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치매가 있다고 한 신청인 4만6000명 중 91%가, 중풍이 있다고 한 이는 3만9000명 중 87%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1·2·3 등급 판정을 받은 노인은 집으로 찾아와 간호, 가사, 목욕 등의 도움을 주는 재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2 등급은 원할 경우 노인 전문시설에 입소할 수도 있다. 시설에 입소하면 비용의 20%를, 재가 서비스는 비용의 15%를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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