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料 내년 19.8%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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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년 상수도 요금이 현행 1입방당 평균 255.5원에서 306원으로 평균 19.8% 인상된다.
서울시의회 수자원관리위원회는 12일 상수도 급수요금과 노후관교체비용등 상수도비용 전반에 대한 인상안을 골자로 한 「급수조례중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켜 26일 열릴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내년 1월부터 적용키로 했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급수사용료는 가정용.공공용 모두 평균 19.8%,노후관 개량및 만기 수도계량기등 교체비가 평균 20%,생산.공급시설 건설비등으로 사용되는 시설분담금은 평균 40%인상된다.
또 사용량 기준에 따라 적용되는 상수도 요금체계를 종전 20입방마다 일정액을 증액하던 것을 10입방마다 증액하는 방식으로세분화해 가정용은 기존 4단계에서 6단계로,공공용은 5단계로 조정해 절수를 유도하기로 했다.기본요금의 경우 가정용은 종전 1,090원에서 1,200원으로,영업용은 기존 3,400원에서3,740원으로 오른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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