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에 한국노래방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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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내년 1월이면 인터네트에 한국 노래방이 생긴다.
미국의 멀티미디어 벤처기업인 트윈 선(캘리포니아주 소재)이 인터네트를 이용한 국제통신 가라오케사업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9일 보도했다.
트윈 선은 한국어를 비롯,영어.중국어.일본어등 4개 국어에 맞는 음악소프트웨어를 오는18일 출시하고 전세계를 상대로한 가정용 노래방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윈도 95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세트당 500달러에 판매되며 이를 현재 가지고 있는 컴퓨터에 연결시키고 인터네트의 월드와이드 웹(www)에 개설된 트윈 선에 접속시키면 원하는 음악과 가사를 들을 수 있다.
트윈 선은 18일 이후에는 영어노래 3,000곡과 일본 노래1,200곡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한국.중국노래도 각각 3,000곡씩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쿄=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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