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深수)에서 발생한 공안원들과 노동자들의 충돌로 6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홍콩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사망자는 폭동진압에 나섰던 치안원 1명과 공안원들의 기관총에 맞은 노동자 2명,그리 고 충돌을 지켜보던 17세 소년등 모두 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부상자중 중상자 28명이 입원한 룽강(龍崗)병원이 치료예치금 미납을 이유로 응급환자 수술을 거부해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후난(湖南). 후베이(湖北)성 출신 노동자들의 도로작업현장에 현지 주민이 작업통제선을 무시한 채 오토바이를 몰고 들어가 집단싸움으로 번지자 공안원들이 노동자들을 강제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홍콩=유상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