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 모양대신 자연스러움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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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파티문화가 아직도 낯설게 느껴지는 게 우리 형편이지만 이래저래 참석해야 할 연말모임 중에는 제법 치장을 해야 할 곳도 있다. 「그레이스 리 커팅 클럽」에서는 방금 미용실에서 나온 것같은 인위적인 머리 모양 대신 평소 머리에 약간의 손질을 더하는 것으로 성장(盛裝)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머리 모양을 제안한다. 어중간한 단발이라면 젤을 이용,전체를 깔끔하게 붙인 후 머리 끝부분만 바깥말음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짧은 단발은 화장과 액세서리를 곁들인다면 깔끔하게 빗어내리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스프레이 식으로 나온 1회용 염색약으로 물을 들이거나 짧은 머리를 긴 머리로 만드는 부분 가발을 써보는 것은 어떨 지.
긴 머리는 세트로 말아준 뒤 자연스레 빗어내리면 파티에 어울리는 차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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